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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샤워기 필터 안 챙겨서 응급실 갈 뻔한 썰 (Feat. 필수 준비물 3대장)

빛가장 발행일 : 2025-12-22

설레는 베트남 다낭 여행, 항공권이랑 숙소만 예약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이 바로 '물(Water)'입니다.

베트남은 상수도 시설이 한국만큼 좋지 않아서, 양치할 때 수돗물 잘못 썼다가 배탈이 나는 '물갈이'로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피부가 연약한 우리 아이들, 누런 녹물에 씻길 수는 없잖아요?

제가 지난번 푸꾸옥 여행(클릭) 때도 뼈저리게 느꼈던, 베트남 여행 필수 준비물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필수 준비물 샤워기 필터 짐싸기
▲ "설마 필요하겠어?" 하다가 현지에서 피부가 뒤집어지면서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미리 챙기세요.

1. 샤워기 필터 & 헤드 (선택이 아닌 필수)

"5성급 호텔이니까 물 깨끗하겠지?" 천만의 말씀입니다. 배관이 낡았기 때문에 호텔 등급과 상관없이 필터는 필수입니다.

실제로 하루만 써도 필터가 누렇게, 심하면 갈색으로 변하는 걸 눈으로 직접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 (충격 주의) 직접 사용 후 촬영한 필터 모습입니다.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변하는 걸 보면 샤워 필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베트남 여행 필수 준비물 샤워기 필터 변색 녹물 실제 사용 후기
직접 촬영한 필터 변색 모습. 며칠 만에 이렇게 됩니다.
  • 다이소 vs 고급형: 솔직히 성능 차이는 크게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본체 + 리필 필터 넉넉하게 사가는 게 가성비 최고입니다.
  • 꿀팁: 샤워기 헤드가 잘 안 빠질 수 있으니, 고무장갑 하나 챙겨가면 교체할 때 편합니다.

2. 상비약 (베트남 약국은 말이 안 통한다)

현지 약국도 잘 되어있지만, 아이가 밤에 갑자기 열이 나면 당황스럽습니다. 한국에서 먹이던 약을 챙겨가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 해열제 (교차 복용용):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챔프 빨강) + 이부프로펜 계열(파랑) 두 종류 필수.
  • 지사제 & 소화제: 물갈이 대비용 백초 시럽 추천.
  • 방수 밴드: 수영장에서 놀다가 까진 상처엔 일반 밴드 다 떨어집니다.

해외여행 물갈이 방지용 세면도구와 상비약 파우치

3. 그래도 불안하다면? '수질 좋은' 리조트를 가라

아무리 필터를 껴도, 근본적으로 수영장 물이 더러우면 답이 없습니다. 특히 피부 예민한 아이들은 수영장 물만 닿아도 두드러기가 올라오기도 하죠.

그래서 애초에 수질 관리를 빡세게 하는 5성급 신상 리조트를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 조사한 '물 깨끗하고 미끄럼틀 좋은' 다낭 리조트 리스트는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 [클릭] 다낭 수질 걱정 없는 '미끄럼틀 맛집' 리조트 BEST 2

(미카즈키 실내돔 vs 하얏트 모래놀이 비교)

준비물 잘 챙기셔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는 "아빠가 편한 다낭 3박 4일 '게으른' 일정표"를 공유해 드릴게요!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독자님의 이해를 돕고 가족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생성된 연출 컷임을 알려드립니다.
(단, 제품 및 후기 관련 정보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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